지난 8월 11일 오전 8시. 시흥시 관내 중학생 140여명이 시청대회의실에 집결했다.
새마을지도자시흥시협의회(회장 오세관)가 매년 벌이는 향토순례 대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은 시청대회의실에 모여 시흥보건소 박경선 금연상담사로부터 ‘청소년흡연의 심각성과 예방법’에 대한 특강을 듣고, 이어 발대식을 마친 후에 시흥시의회를 방문한 뒤 일정에 따라 오후1시부터 시흥문화원과 관곡지를 거쳐 강희맹선생 묘와 류자신 묘를 돌아오는 대행진에 올랐다.
이날 참석한 관내 중학생은 1,2학년에 한해 동별 홍보를 통해 자율적으로 참여 신청을 한 학생들이다. 새마을지도자시흥시협의회는 이들 학생들이 향토순례 대행진 행사참여를 통해 시흥시 역사의 뿌리를 알고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 위해 매년 이와 같은 행사를 주관해 오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각 지구단위 새마을지도자들 및 시흥시새마을교통봉사대(대장 최정희) 대원과 시흥시보건소가 함께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시간의 도보로 이어진 이번 향토순례에서 단 한명의 낙오나 부상자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새마을지도자시흥협의회는 전했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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