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서민들을 위한 행정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민 무료법률 상담실이 지난 8월9일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시청 본관 2층에 마련된 법률 상담실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안산지회와 관내 변호사, 법무사가 시민과 관내기업체를 대상으로 전화예약 또는 방문상담을 통해 매주 월, 화요일에 상담을 실시한다.
지난8월9일 첫 상담을 한 신천동의 김모씨는 “지자체에서 서민들을 위해 이렇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 반갑고, 직접 변호사나 법무사를 만나 상담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첫 무료상담을 맡은 문형승 변호사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좋은 취지에 걸맞게 최선을 다해 상담 하겠다”고 했다. 상담실이 문을 연 첫날 미리 전화예약으로 상담신청을 한 민원인이 많았는데 예약 없이 찾아오는 민원인들도 많았다.
시민무료법률 상담실 운영은 지난 7월 시의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설치 및 운영조례에 관한 구체적인 심의를 통해 운영을 개시하게 됐다. 저소득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무료법률상담실의 운영이 우려와 달리 참여도가 높아 향후 활용방침에 대해 기대가 모아진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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