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은 사람을 향한 예술이 되었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4/20 [14:2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4/20 [14:27]
“벽은 사람을 향한 예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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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소장 조철희)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산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서양화가 유미자씨의 아홉 번째 전시 ‘도시 가로경관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 벽화전-자연으로의 귀화’전을 개최한다.

공동체와 공공성의 실현을 통한 미술적 가치 발견에 주목하고 있는 유미자씨의 ‘자연으로의 귀화’는 일상 중에 갖고 있는 문향이나 패턴, 단순화된 자연의 사물을 형상화 하는 등 다기능적이고 공공기능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들은 자연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마땅히 있어야 할 인간을 배제해 황폐해진 자연을 되돌려 자신의 영원한 안식처를 자연 속에 귀속하려는 본능을 표출하고 있으며, 꿈에 그리는 유토피아로서의 자연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면서 우리의 삶이 어떠한지를 묻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물향기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봄의 향기를 가슴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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