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난 16일 본원 시청각실에서 심장·혈관 내과 개설 기념 진료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 한 이번 설명회는 4월 1일 첫 진료를 시작한 심장·혈관 내과 김기창 과장의 주도하에 심혈관 질환 증상과 검사 방법, 치료 계획 등을 공유하며 새로운 진료 영역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믿음직한 길잡이가 됐다.
2020년 8월 500병상 규모로 신축 이전하는 시흥시화병원 내 심·뇌·혈관센터는 시흥시 최초 ANGIO실(심혈관 촬영검사) 개설을 목전에 두어 지역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 도입하는 최첨단 혈관 조영 촬영 장치인 지멘스사 'Artis zee PURE Biplane'은 심장, 뇌혈관 조영 검사 시 촬영 시간과 조영제 투입량을 감소시킴으로 시술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삼차원 영상을 활용하여 질환의 조기 발견과 병변의 관찰, 정확한 진단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또한 심장·혈관 질환에 대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신경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 발생률을 줄여 심혈관질환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기창 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따라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및 말기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시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시흥시화병원 ANGIO실은 혈관 내 조영제 주입 후 방사선으로 촬영하여 혈관 모습을 뚜렷하게 확인하는 혈관 조영술부터,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있는 증상 발견 시 손목이나 대퇴부 동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여 막힌 혈관 부위에 풍선 또는 스텐트를 넣어 뚫어주는 관상동맥중재술(coronary artery intervention)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 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신속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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