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짜파구리에 거품무는 野 "그럼 울어야 하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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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영화 ‘기생충’ 제작진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짜파구리 먹을 때냐”며 공세를 퍼부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코로나 종식 발언을 한 이후 수도권 30명 정도에 불과하던 코로나 확진자가 나라 전역으로 퍼져 160여 명이나 생겨났다”고 지적한 뒤 “정부의 무사안일 늑장 대응에 분통이 터질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약속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바로 이건가?”라고 물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전희경 미래통합당 대변인도 21일 논평을 통해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두려움과 이에 더한 경제난까지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유독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파안대소는 기괴하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청와대 오찬은 하룻밤사이 우한폐렴 확진자가 폭증한 시점에 진행됐다. 지역사회감염의 우려가 현실화된 직후”라며 “대통령 내외는 사안이 다르다고 이야기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은 자신들의 오늘과 너무나 동떨어진 대통령 내외의 오늘에 절망감을 느낀다. 그 절망은 분노가 된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아카데미 4관왕을 기록한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 등 제작진과 배우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했으며, 김정숙 여사가 직접 조리한 ‘짜파구리’를 소개하며 파안대소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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