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기(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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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한국인 3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판정을 받았다.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한국인 남녀 3명이 1차 검사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확진 확인을 위한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명은 필리핀, 1명은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뒤 이달 초 병원을 찾았고 1차 검사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사례는 드문 일이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격리는 필요 없지만, 발생률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는 3급 법정 감염병에 속한다.
수혈에 의한 전파 가능성과 성접촉에 의한 감염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며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산부는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기도 했다.
질본은 의심 환자 3명 모두 동남아 여행 중 감염된 뒤 귀국한 해외 유입 사례로 추정된다며 일단 감염환자로 분류했지만,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밀려 있어 최종 확진 검사가 늦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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