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임미리 교수가 민주당에 고발 당하자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나도 고발하라”며 민주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3일 안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절대 찍지 맙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안 위원장은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를 빼앗는 것이야말로 전체주의이자 민주주의의 적. 민주당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전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진중권 전 교수, 김경률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88만원 세대’의 공동 저자 박권일 사회비평가에 이어 저도 이렇게 외친다. 나도 고발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임 교수 생각에 동의한다”며 “임기 초반 지지율이 높게 나왔을 때 노동 개혁, 연금개혁, 규제개혁, 산업구조개혁, 그리고 교육개혁 등 국가 대개혁에 나섰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기간 내내 과거와 싸우다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초유의 대통령이 되실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임 교수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임 교수가 지난달 29일 경향신문에 게재한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이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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