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고민정과 만날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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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나경원 의원, 신상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 등 4개 지역구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 이틀째인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34세 미만 신인에게 경선 기본점수 20점 부여하겠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단수후보 중에서 오세훈(광진을), 나경원(동작을), 허용범(동대문갑)과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성남중원) 후보 지역은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용산과 파주을은 후보들이 9명, 10명이 돼 너무 많아 여론조사를 할 수 없었다"며 "4∼5명으로 후보를 줄여 조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경원 의원 지역구에 출마설이 돌고 있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최근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과 비교해 '급이 맞지 않는다'는 주장에 "판단은 국민들이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전날 고 전 대변인이 나 의원과 경쟁하기에 급이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17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후 18·19·20대 때는 서울 중구와 동작을에서 내리 당선된 4선 중진이다. 작년 연말까지 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고 전 대변인은 '나경원·오세훈 둘 중 누구와 만나고 싶나'란 물음에는 "전략적으로 제가 어느 위치에 갔을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를 본다. 어디를 갔을 때 내가 이길 수 있을까는 저의 관심사가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희망하는 지역구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어디를 희망한다고 하면 당에서 배치시키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전체적인 판을 저보다 더 경험이 많은 당에 있는 분들에게 좀 맡겨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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