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어 평택 신생아 'rsv 바이러스' 집단 감염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13 [10:01]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3 [10:01]
울산 이어 평택 신생아 'rsv 바이러스'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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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sv 바이러스 (사진출처= kbs 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경기도 평택시 한 산부인과의 신생아들이 rsv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됐다.

 

평택보건소는 지난 2월 6일 첫 번째 감염자를 시작으로 병원 내부에서 확대된 것으로 보고 현재 해당 산부인과를 거쳐간 총 9명의 신생아들이 rsv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RSV는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영아들이 감염되며, 기침·가래·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켜 초기에 신속한 대응과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항체가 빠르게 감소하는 6개월 전후 영아에게 많이 발병한다.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rsv바이러스가 발생한 병원 내·외부에 방역을 실시했고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며 감염자들이 대부분 퇴원한 것을 고려해 병원 폐쇄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울산의 한 조리원에서도 신생아 4명이 rsv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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