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시화스마트 허부 내에 새로운 지식센터로 자리 잡은 길산 에스티에스 지식 센 테에 이색적인 기업이 큰 뜻을 품고 움직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직장을 제공해주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며 뛰고 있다는 정보통신 공사 및 컴퓨터 수리 유지보수 등을 전문업을 하고 있는 (주)비알 인포텍(대표 오상록)이다.
“우리 직원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컴퓨터를 수리하는 일이기에 컴퓨터를 수리해서 장애인을 비롯해 어려운 수급자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시작했던 일입니다.”라고 말하는 오상록 대표는 이제는 장애인들을 채용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는 것으로 사업의 방향으로 선회했다.
(주)비알 인포텍은 무한 돌봄 센터와 협약을 맺고 사회의 사각지대에 컴퓨터가 필요한 곳에 컴퓨터를 무상 수리하거나 수리한 컴퓨터를 무상지원하기로 하고 시흥시에서 지정해 주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계층에게 컴퓨터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2016년에는 어느 특정학교에서 컴퓨터 150여 대를 교체하고 교체한 불용 컴퓨터를 무상으로 지원받으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된 (주)비알 인포텍은 이제 사업규모를 제법 키워가고 있으며 컴퓨터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기관 및 시설 등에서 불용 컴퓨터를 사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를 수리하여 안정적인 컴퓨터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구상 중에 있다.
(직원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돼)
(주)비알 인포텍은 기본 사업인 정보통신사업 이외에 사회적 기업, 장애인 기업, 여성기업으로 인증을 받고 현재 공장 내 직원들은 발달 장애인 10명과 장애인 11명 사회복지사 3명 등으로 구성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이 안정적인 직장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전선 케이블 연결하는 단순 작업이 주 작업이지만 향후 임가공에서 벋어나 자체 브랜드의 클린 사무용품을 제조해 공급할 수 있도록 펀칭기와 로울링기, 포장기, 재단기 등의 제조설비를 준비하고 하고 있으며 제품 제조 후에는 조달청 납품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인증에 대한 준비도 계속하고 있다.
지역 내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사무용품 전문 제조업체 (주)엘리트 프렌즈 이수용 대표를 기술 고문으로 모셔 제조 공정은 물론 판매 영역까지 세부적인 지도와 협조를 받아가며 장애인들의 손으로 만든 브랜드의 사무용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일반인들보다 우수한 능력을 보이는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오상록 대표는 장애인별로 특성에 맞는 공정에 배치하여 효율 적인 능률을 올릴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들도 노동부 근로기준법에 맞춰 갈 수 있는 수준의 급료를 받고 오랜 기간 재직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 대표의 가장 우선 적인 목표는 장애인들의 손으로 만든 친환경 사무용품이 조달청에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어 사내에 20명의 장애인을 고용해서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고 이들이 누구의 큰 도움 없이 자기 직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며 이를 위해 효율적인 기업 운영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가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목표로는 30인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작업장으로 발전시키고 장애인들이 장기근속하며 결혼도 하고 자기 생활에 안정을 찾도록 해주는 일이다.
오상록 대표는 “자기 조카 중 한 아이가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안타깝게 지켜보며 아이가 안 적적인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라며 장애인을 위한 기업으로 롤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욕에 찬 기업인으로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