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경기인삼 3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맞춤형 사업을 전개한다.
농기원은 올해 ‘경기인삼의 수출경쟁력 강화기술 지원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인삼산학협력단이 참여해 분과별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삼산학연사업단은 김시관 건국대학교 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대학교수, 산업체, 선도농업인, 농업기술원과시군농업기술센터 소속 관계자 등 생산, 유통, 가공분야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올해 마케팅·생산기반·제조공정개선 및 제품개발 등 3개 분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마케팅분과는 경기인삼 수출목표 3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두바이, 홍콩 등에서 경기인삼 통합브랜드인 ‘천경삼’의 해외판촉행사를 실시하고 홍콩, 대만, 일본 등의 바이어 초청 사업을 추진한다.
생산분과에서는 인삼농가를 대상으로 한 연중 교육을 통해 생산이력 추적관리시스템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교육은 현장적용 컨설팅, 농가소득증대 맞춤형 컨설팅, 집단교육 등으로 300명을 대상으로 40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지난현장 컨설팅 결과를 정리한 인삼 현장컨설팅 사례집도 제작·배포해 고품질 안정생산을 도울 방침이다.
이어 제조분과는 홍삼제품 제조공정과 품질 표준화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 특히, 갖고 다니며 먹기 편한 스틱형 엑기스와 분말제품을 개발해 수출 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맞춤형 사업은 국내외 경기둔화로 인삼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꼭 필요한 조치”라며 “인삼 산·학·연 클러스터가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까지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통해 경기인삼의 국내외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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