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 대학 국제교류처장협의회’ 소속 21여 개 대학은 2일 오후 2시 한세대학교에서 2017년 협의회를 열고 중국 산둥성 등 대학과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대학 국제교류처장협의회는 지난 2012년 경기도와 산둥성 간 맺은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의 운영기구로, 산둥성 내 교류희망 대학과 교류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시작됐다.
올 3월 기준 도내 42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산둥성 뿐 아니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대학과의 교류활성화를 논의하는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 공동의장인 정상균 도 교육협력국장과 유진희 한세대 국제교류센터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개최 예정인 ‘6차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의 회의 일정 및 토의주제, 대학 간 교류활성화 방안에 이어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2017년 현지 유학설명회 개최 국가,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 구성 이후 지난해까지 5년 간 양 지역 35개 대학이 교환학생, 복수학위 등으로 2,360명의 인적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10월 개최된 5차 회의에는 양 지역 30개 대학,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양대, 한경대 등 도내 5개 대학이 산둥성 25개 대학과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상균 도 교육협력국장은 “많은 도내 대학이 발전전략으로 ‘글로벌’을 채택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경기도 대학 국제교류처장협의회를 개최해 유학생 유치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내 대학의 글로벌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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