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경기북부지역 경력단절여성들의 성공적인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2017년도 여성 전문기술교육’을 추진,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 전문기술교육’은 경기북부 경력단절여성의 구인·구직 특성을 반영한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들의 성공적인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매장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쇼핑몰 관리&모바일디자인’ 2개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매장관리 전문인력 양성’ 과정에서는 ‘커피 및 음료 제조 실기’, ‘매장운영 및 서비스’, ‘마케팅 및 상권분석’, ‘인력관리’ 등의 교과목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도와 사전협의를 실시한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인 ‘커피에반하다’와 연계해, 수료 후 교육생을 매장관리 전문인력으로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관련분야 취업의지가 뚜렷하고 취업가능성이 높은 여성을 중심으로 의정부권을 대상으로 하는 1기(3~6월 진행) 교육과, 고양권을 대상으로 하는 2기(8~10월 진행) 교육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기 모집기간은 3월 17일까지 이며, 2기는 8월 중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쇼핑몰 관리&모바일디자인’ 과정에서는 2D그래픽, 드림위버, 자바스크립트, HTML5, JQuery, 포트폴리오, 카페24솔루션, 모바일디자인 등 IT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실무기술들을 실습을 통해 배워볼 수 있도록 교과목을구성했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3월 17일까지 접수한다.
도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형 실무인력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에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의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여성능력개발본부(의정부)에서는 전담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교육생들의 고충상담 및 진로상담을 지원한다. 수료 후에는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까지 실시할계획이다.
도 북부여성비전담당관은 “최근 경기북부 제조업의 성장둔화와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서비업과 IT분야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