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자원본부가 지난해 도내 물 산업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사업 등의 성과를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도 수자원본부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베트워터(VIETWATER) 2016 물산업 박람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68건, 총 138억 원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재 4건, 총 20억 원 상당의 사업이 계약완료 되고 11건, 총 9억 원 상당의 사업이 계약진행 중이다.
또한 해외바이어 초청 사업을 통해 필리핀 상하수도청(MWSS), 말레이시아 환경부(KeTTA) 및 하수도청(JPP) 공무원을 초청해 도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제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내 물산업 업체인 효림산업(주)이 필리핀 불라칸 하수처리장 건설프로젝트에 협력업체로 참여해 현재 계약진행 중에 있다. 또 다른 도내 업체인 센텍(주)은 올 3월 말레이시아 하수도청(JPP)과 MOU를 체결하고 4억 원 규모의 하수처리장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수자원본부는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사업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세부 지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일 도내 물산업 기업 17개를 대상으로 기업간담회를 개최해 관계자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신건성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은 “수출상담회와 해외바이어 초청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많은 도내 물산업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수자원본부는 오는 6월 ‘물산업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물산업 신기술, 물산업 관련 정책방향, 해외진출 성공사례 등을 공휴할 계획이며, 올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물산업 종사자를 위한 ‘수출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기업의 해외 마케팅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수출역량 강화 교육을 2회 실시해 총 32명의 물산업 재직자들에게 해외무역 실무 등을 교육했으며, 물산업 전문가 포럼을 통해 170여 명의 물산업 관계자들과 신기술과 해외진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