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단장 이상환)은 2017시즌 K3리그 베이직 개막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졸진 글레겔 감독이 지휘하는 시흥은 26일 오후 3시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의정부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잡고 첫 승리를 가져갔다.
시흥은 전반 30분 미드필더 왼쪽에서 임동준 선수로부터 패스를 받은 이행수 선수가 골 에어리어 중앙에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이어 받아 전반 38분 허건 선수의 도움으로 17번 임동준 선수가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FC의정부는 시흥과의 점수 차를 따라 잡기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시흥의 단단한 수비벽을 쉽게 뚫을 수 없었다.
시흥의 졸진 감독은 “첫 번째 경기는 결과에 만족했다. 이기는 건 언제나 좋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을 나타냈다. 아직은 많은 훈련이 더 필요하다. 우리는 다음 숭실대와의 FA컵 경기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 할 것이다. 나는 한국에 우승을 하러왔다. 우승을 하기 위해선 아직 좋아져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잘 내디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시흥은 오는 3월 11일 숭실대학교와의 FA컵 1라운드 경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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