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지난 11월 26일(토), 어르신들의 삶을 책으로 엮는 어르신 자서전 프로그램 ‘회상’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했다.
자서전 프로그램 ‘회상’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이 어르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소통하며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만남은 인사조차 어색했지만 회차가 거듭되며 어르신들은 인생의 깊은 이야기를 꺼냈고, 학생들은 경청하며 어르신의 회상을 함께 공유했다.
어르신 각자의 인생을 담은 자서전이 출판되고 어르신과 학생들이 완성된 자서전을 함께 보고 나누며 그동안 함께한 시간을 서로 축하했다.
자서전 프로그램 참여자 이구락 어르신(84세, 남)은 “어리기만한 줄 알았던 학생들이 나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줘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함께한 학생들에게 고맙고 이 자서전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