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경정 김희경)는, 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 순찰 4팀 김범수, 민경찬 경장은 지난 19일 자정쯤 시흥시 정왕동 이주민단지 원룸주택에서“어떤 남자가 소리 지른다”는 단순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세심하게 살피고 예리하게 판단한 결과, 위험해 처해있는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술에 취한 남성은 집안에 아내가 있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문을 계속 두드리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이를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술에 취한 남성과 차분히 대화를 해보니, 아내와 말다툼을 한 후 바람을 쐬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 순간 그냥 떠나려는 남편을 붙잡고 아내의 평소 몸 상태와 질병을 물어보니 아내가 중풍을 앓고 있다고 했고, 좋지 않은 느낌을 받은 두 경찰관은 급히 열쇠업자를 불러 문을 강제 개방하였고 호흡곤란으로 가슴을 부여잡고 의식을 잃어가며 쓰러져 있는 부인을 발견하였다.
심각한 상황을 확인한 경찰은 긴급히 119구급차를 요청하여 쓰러져 있던 부인을 인근 대학병원에 후송 조치하여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그 결과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남편은“경찰관의 세심하고 신속한 조치에 아내가 살아났다”며 수차례 감사함을 표시했고,
정왕지구대 4팀장(경감 최유진)은 “단순 소란신고로 여기고 내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경찰은 앞으로도 모든 신고는 세심하게 살피고 정성을 다해 국민의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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