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계속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존재

시흥시니어클럽 일하는여성자녀돌봄사업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11/16 [16:5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11/16 [16:52]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존재
시흥시니어클럽 일하는여성자녀돌봄사업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시흥시니어클럽(관장 이순남)은 올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일하는여성자녀돌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하는여성자녀돌봄사업은 맞벌이로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5~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인사회활동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어르신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부모가 귀가할 때까지 임시 보육, 놀이 활동, 학교 등 · 하원 등의 서비스를 하루 3시간, 2~3, 30시간 제공한다. 현재 일하는여성자녀돌봄사업은 23개의 가정에 소양 및 활동교육을 받은 어르신을 파견하여 일하는 여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일가정양립지원에 일조하고 있다.

2015년부터 일하는여성자녀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시흥시 죽율동의 이은숙님은 모니터링을 위해 만난 담당자에게 출근시간이 아이들 등원시간보다 빨라 아이를 집에 두고 출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난처했을 때 시흥시니어클럽은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존재였어요. 2년 가까이 어르신이 오셔서 아이의 아침 식사 보조와 옷 챙겨입기, 학교, 유치원 등교까지 봐주시니 짧은 시간이지만 없으면 안 될 분들이죠. 엄마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 외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간이 바로 출퇴근 전후의 공백시간이었어요. 만약 지속적으로 아이 돌봄을 받지 못했다면 직장을 계속 다녀야할지 심각하게 고민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가정으로 파견되는 어르신에게 항상 고마움의 표현을 아끼지 않는 이은숙님은 일하는 여성은 마음 놓고 직장을 다닐 수 있고, 어르신들은 우리네 어머니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경험에서 비롯되는 아이돌봄인 만큼 앞으로 이 사업이 확대 · 지속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2014년에 시작한 이 사업은 일하는 여성의 자녀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워킹맘의 육아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고령사회에 보육과 노인사회활동지원을 동시에 해결하는 만족도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사업은 3월부터 어르신 활동이 시작되는데, 이용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미리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사업안내 및 신청서는 20171월에 시흥시니어클럽 블로그(http://blog.daum.net/csc5579) 사업소개 - 일하는여성자녀돌봄 -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