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건강한 놀이문화 회복을 위한 첫 걸음으로「놀이밥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시민강좌를 열었다.
2016년 11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5강에 걸쳐 열리는 이번 시민강좌는 놀이터 디자이너이며 놀이운동가인 편해문 작가가 기획한 콘텐츠로, 아이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여 놀이의 가치를 배우고, 삶의 저력인 놀이를 바로 아는 기회를 통해 건강한 지역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11월 8일 열린 첫 강의에서는, 아이들이 품고 있는 씨앗은 놀이라는 햇살과 빗줄기를 흠뻑 맞고 자랄 때 꽃이 피고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고, 그래서 놀이는 아이들의 밥이라는 편해문 작가의 메시지에 참여 시민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부모의 역할을 다시금 되짚어 보는 자리가 됐다.
놀이의 방법을 배우는 자리가 아닌, 건강한 삶을 준비하는 놀이의 본질과 가치를 배우는 이번 강좌는 놀이로 준비하는 아이들의 미래, 건강공동체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건강한 놀이문화 인식제고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시민강좌, 워크숍 등을 진행함과 동시에 지역의 놀이활동가를 양성, 활용하여 놀이를 중심으로 건강한 공동체 회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건강한 놀이문화 정책참여 기회를 열어 체감하는 청렴한 건강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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