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사랑 관심 속에 15년간의 역사를 만들어 내며 진행되면서 지역에 유망주들의 가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시민가요제가 지난 10월 29일 삼미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시흥시지부(지부장 박남춘)주관하고 시흥시의 주최로 펼쳐진 시흥시 시민가요제는 갑자기 닥쳐온 추위도 이겨내며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물론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시민들의 가요 잔치로 펼쳐졌다.
시흥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잘 알려진 삼미시장 입구 야외무대에서 진행되어 함진규 국회의원, 최재백 경기도의회의원, 윤태학, 김찬심, 조원희 의원을 비롯해 최찬희 시흥예총 회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 예술인 지역인사들도 참석하여 가요제 진행을 축하했다.
이날 가요제는 삼미시장 상인들의 협조로 야외특설 무대가 마련 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삼미사장은 축제의 분위기가 됐으며 삼미시장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출신으로 가수 활동을 펼치며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이하정, 윤호만, 이샘, 김미화, 박건아 등 시흥시연예인협회 회원들은 물론 원로 작곡가이며 가수인 김상욱씨 등이 출연하여 가요제를 열기가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박찬일 악단의 음악과 아나이스 무용단, 희 코러스, 바르샤무용단의 화려한 무대와 지역출신 국내 정상급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편승엽씨와 국내 최정상 트로트 가수 설운도씨의 출연으로 한층 더 수준 있는 가요제로 펼쳐졌다.
박남춘 지부장과 팡팡향기가 MC를 맡아 진행된 이날 제15회 시흥시 시민가요제는 예선을 통과 한 8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본선무대에 올라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펼치며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님의등불(진성)을 부른 변경분(여/56)씨가 차지해 상금과 부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사랑을한번해보고싶어요(하동진)를 부른 조국현(남/49)씨가 차지했고 인기상은 미운사랑(진미령)을 부른 김경례(여/56)씨가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흥시 시민가요제 지난 2002년 시작으로 매년 펼쳐지면서 지역의 가수 지망생들의 가수 입문의 통로로 역할해 왔으며 그동안 많은 가수들이 배출되어 지역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의 지원이 중단되면서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회원들은 출연료 없이 자진 해 무대에 오르는 등 시흥시연예인협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행사가 치러질 수 있었으며 회원들이 더욱 단합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기회하고 주관한 박남춘 회장은 “부족한 예산인데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하고 “15년 동안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온 가요제인 만큼 시흥시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가요제는 행사 과정은 실버아이TV 등에서 녹화했으며 IPTV 등을 통해 전국에 방영되어 시흥시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