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동에 20여 년 간 막혀있던 아파트 벽에 소통과 화합의 길이 뚫림으로서 주민간의 소통의 장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매화동 소재 금강아파트와 홍익아파트는 지난 10월 29일 홍익아파트와 금강아파트 간에 통로를 개통하고 하늘마루 팔각정을 설치하여 개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함진규 국회의원, 김태경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단체 임원 및 홍익아파트와 금강아파트 동대표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함진규 국회의원은 “두 아파트가 주민 화합을 통해 벽을 허물고 소통의 길을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김태경 시의원도 “앞으로 두아파트가 더욱 화합된 관계유지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틀을 마련했다.”라며 축하 했다.
또한 김정은 매화동 주민예산위원장은 “오랜 숙원사업이 동 대표들의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 낼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 한다.”라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주민들의 교류가 더욱 원활해지기 바란다.”라며 축하했다.
이번사업은 매화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됐으며 아파트 간 연결 통로는 물론 아파트 중심에 하늘마루란 이름의 정자가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지름길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학로가 만들어지게 됐다.
홍익아파트와 금강아파트는 20여 년 전부터 벽을 허물기 위한 논의가 진행 됐었으나 아파트간의 이해관계 등으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갈등을 빚고 있었으나 이번 아파트간의 연결 통로를 개통하게 됨으로써 마을 간의 화합의 관계가 형성 된 것은 물론 학생들의 빠른 통학로가 확보되어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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