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성국악단(단장 문운자)가 매년 펼치는 정기공연인 제8회 연성국악단 정기공연이 지난10월 28일 오후 능곡동 중앙공원에서 펼쳐져 단원들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무대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김태경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들과 문화예술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펼쳐져 우리나라 전통 민요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윤서진 부단장의 사회로 펼쳐진 이날 공연은 전체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펼친 금강산 타령으로 시작되어 문운자 단장과 윤서진 부단장의 산염불, 잦은염불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이례, 박종숙, 임순옥, 서영자씨 등의 양류가, 해주 아리랑과 최문숙, 황현주, 김혜숙, 이미자씨가 무대에 올라 사철가 진도 아리랑 등을 부르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문운자단장과 윤서진 부단장이 함께한 무대로 노랫가락과 청춘가를 열창하는 모습을 본 관객들은 추위도 있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으며 윤서진 부단장과 함께 추임세를 따라 배우며 한국 민요의 맛을 느끼기도 했다.
이어 계속된 무대는 각 지역에서 불려오는 다양한 아리랑들을 소개하는 공연으로 계속 됐으며 마지막 무대는 전체가 무대에 올라 경복궁 타령으로 정기연주회를 마쳤다.
국악협회 부지부장으로 활동 하고 있는 문운자 단장이 이끌고 있는 연성국악단은 지역에서 경기민요를 비롯한 우리나라 민요들을 관심과 소질이 있는 주민들에게 전수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공연을 비롯해 시흥시의 주요 행사에 참여하며 시흥 민요의 높은 수준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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