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대학 주관 제 9회 시흥실버가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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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좀 쌀쌀해져서 옷깃이 여며지고 단풍잎이 점점 붉은 색깔로 짙어가는 11월의 첫날 시흥시민대학에서 주관하는 제9회 시흥 실버가요제가 500여명의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흥시 평생학습센터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민대학 백금화 학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상대로 해마다 개최되는 실버 가요제가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면서 타 지역에서도 참가하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많아 내년부터는 전국 실버가요제로 욕심을 부려보겠노라고 개회사를 하면서 추가은 단장님을 비롯하여 윤인숙 회장이 주춧돌로 실버합창단의 활동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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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내빈 참가자로는 김윤식 시흥시장, 이복희 시흥시의원, 류태길 시흥시 대한노인회회장, 윤태권 월남 참전우회회장, 양승학 신천동장, 염명자 시흥시 1%복지재단 부대표 등 시흥지역발전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팽팽한 예선전을 거쳐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출연하여 열띤 응원전의 열기와 열정, 사랑으로 넓은 대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당당하게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한 실버가요제는 해가 거듭 될수록 많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매개체로서 시흥시의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뜨거운 열정과 감동의 장으로 가득한 실버가요제 수상자는 대상 신영자, 최우수상 조재도, 우수상 정두심, 인기상 황화자이며, 다음 제10회 시흥실버가요제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