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식목일을 맞아 지난 5일 산현동 산71번지 일대에 제71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윤태학 시의장과 김윤식 시장, 이복희 시의원, 김태경 시의원, 손옥순 시의원, 김찬심 시의원과 목감동 적십자회 등 각 기관 단체와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1.5ha에 호두나무, 밤나무, 고로쇠 및 소나무 등 1,290본을 식재 했다.
이 날 목감동 풍물이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산불진화헬기의 산불진화작업 시범이 있었으며, 이날 제공된 중식은 목감동 새마을 남녀협의회에서 3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결사랑어린이집과 능곡시립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은 조림지를 정리하면서 발생된 산물로 목걸이 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 했다.
김윤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흥시는 1/3정도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제한된 임야여서 산주가 나무 한 그루도 마음대로 건드릴 수 없는 엄한구역인데 아카데미 학교 회원과 조합이 힘을 합쳐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좋은 산을 만들어 훗날 경제적 소득까지 얻자”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윤태학 시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매우 뜻 깊은 자리이며 우리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가꾸고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큰 자산이라 생각하고 정성들여 나무를 심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장기수종인 소나무와 단기수종인 호두나무, 밤나무, 고로쇠 등을 선정하여 산현동, 조남동 등 일대 6ha에 봄철 조림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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