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장학재단’ 설립

실용학문의 우수성과 발전성을 확신하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1/06 [11:0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1/06 [11:08]
‘재단법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장학재단’ 설립
실용학문의 우수성과 발전성을 확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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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장학재단’(이사장:한영수, 경기도 시흥시 경기과기대로 270, 제1중소기업관 405호)이 2015년 12월 28일에 출범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1966년 UNESCO로부터 차관을 들여와 당시 공업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정밀계측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한 한국정밀기기센터가 모태이다. 당시 한국정밀기기센터 준공식에는 정일권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이후 한국정밀기기센터는 기계·전자공업인력양성 등 기능을 확대하였으며 지난 1999년에는 사립전문대학으로 전환됐다. 현재까지 정밀측정 산업기사 등 배출된 전문인력이 3만명이 넘는다. 현재는 시화스마트 허브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학생만 4천5백 명에 이르고 있다.

‘재단법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장학재단’은 재력 있는 독지가가 설립하는 여느 장학재단과 다르다. 이 학교 동문회, 지역기업인, 교직원 등 많은 사람들이 많게는 1억 원에서 적게는 몇 십만 원에 이르기까지 뜻을 모아 설립하는 독특한 공공의 재단이다. 이사장도 2년 임기를 돌아가면서 맡게 된다.

우리 사회에는 학력과잉 문제가 제기되고 스펙을 우선시하는 풍조도 있다. 그러나 전문대학은 기본 이론보다는 산업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 한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NCS)을 2-3년에 걸쳐 교육하여 실용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대를 졸업한 전문학사도 산업현장에서 일을 하는 과정에 학문적 지식이 추가로 필요하면 주·야간 어느 과정을 통해서도 1-2년 추가 공부를 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즉 전문대학은 4년제 일반대학에 비해 교육시스템 측면에서 훨씬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재단법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장학재단‘은 이러한 전문대학의 제도적 장점을 널리 알리고 전문대학을 나온 우수한 이공계 인재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수준 높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경우를 지원한다. 즉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학생이 MIT와 같은 국내외 명문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는 경우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게 된다.

‘재단법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한영수 이사장은 한국정밀기기센터를 졸업하고 기업을 설립하여 성공한 사람이다. 현재는 기업경영에는 은퇴하고 ‘고려인의 꿈’이라는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해외의 고려인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명목상의 학력이나 스펙보다 실용적인 학문을 익히고 있는 전국의 70만 명이 넘는 전문대학생들에게 꿈과 자부심을 주는 재단의 설립에 한 이사장은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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