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공업고등학교(교장 박봉석) 특수학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내에 마련된 직업교육 실습실 “Cafe. 투게더” 운영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 놓았다. 지난 16일 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열정을 가진 장애인 체육인들을 응원하고자 시흥시 장애인 체육회 전달했으며, 본교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명을 선정하여 기부금을 전달하였다. 나머지 수익금은 군자동거주 독거노인 2명, (재) 416 단원장학재단, 국군장병 위문금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군자공고 특수학급 학생들이 마련한 카페 수익금은 학생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카페 운영을 하며 모은 돈이기에 그 뜻을 더하고 있다. 군자공고 특수교사 엄지는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판매 수익금이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카페 운영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장애인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는 인식 변화가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함께 학교생활을 하는 비장애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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