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대학은 추석을 맞이하여 어르신 25명·진영유치원생 28명· 세터민11명이 한자리에 모여 훈훈함을 나누는 ‘3세대가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빚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행사는 송편 빚기를 통해 세대 간의 차를 좁히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세대들이 짧은 시간이나마 서로를 이해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또한 세터민들은 아이들을 통해 과거 자신들이 자라온 동심의 세계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이는가하면 한 세터민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고향에 계신 부모님생각에 명절 때면 너무나 외롭고 보고 싶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그리고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겠노라고 굳은 결심을 했다. 비록 송편의 모양은 달랐지만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과 정이 가득한 송편 만들기 장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3세대가 함께 만든 송편은 홀로 사는 독거 어르신 150여분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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