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는 시흥시의 엄마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안시모(안산시흥맘모여라) 온라인 카페’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시모는 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육아 및 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공유하고자 하는 엄마들의 소통 공간으로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센터에 협약 제의를 요청했다. 가정위탁이란 부모의 사정으로 친가정에서 아동을 키울 수 없을 경우 혈연관계가 섞이지 않은 일반인 혹은 친·외조부모, 친인척이 동거인의 자격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 내의 가정위탁 아동의 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2,400여명이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요보호아동이 발생하여 위탁부모님의 발굴과 경제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흥시의 경우 78명의 아동이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 중 75명이 국민기초생활수급 보호를 동시에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안시모 카페를 통해 회원들에게 가정위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아동을 양육해 줄 위탁부모님 모집과 더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탁아동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는 참여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안시모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사람들의 가정위탁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보다 위탁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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