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소 추진 기대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3/11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3/11 [00:00]
시흥시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소 추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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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그동안 환경오염도시의 이미지를 벋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시의회 3월 간담회를 통해 시화 방조제 주변에 태양광 발전소 추진에 대하여 보고하고 시의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시의회에 발표한 내용에는 시화 방조제 도로(지방도 301호)에 전액 민간 업자의 투자에 추진되는 것으로 총 620억원을 투자하여7,600㎾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을 만들고 이를 방조제 가로등 조명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는 오이도 해양단지와 군자매립지, 월곶에 있는 해안에 태양광 및 풍력가로등을 설치하고 군자매립지에 태양광 테마파크 건설, 3단계로 시화MTV 단지와 송도를 잇는 구간에도 신생에너지 가로등을 설치하는 계획안을 보고 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사업으로 신생에너지 보급 지원제도에 따른 사업으로 국가에서 사업 자금의 일부를 융자 해주고 건설이 완료 되면 이후 상업운전 시점에서 생산되는 전력에 대해 생산가격의 차액을 민간사업자에게 발전차액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이사업은 민간 추진할 경우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별도의 운영인력이 필요 없으며 예산 절감과 도로점용료를 얻어낼 수 있는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시화 방조제 인도에 태양광 질열 태양전지를 설치하고 방조제의 가로수를 330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도 접목 가능한 사업으로 신설 공장 설립 시 태양광을 설치해 자가 발전이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군자매립지내 입주건물, 관내 도로나 공원 등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시흥시가 투자 없이 전액 민자로 추진할 수 있으며 가로등 설치비 29억원과 연간 전기요금 3천 4백만원, 유지관리비 1천 6백만 원을 절감 할 수 있고, 시화단지를 신생에너지 생산 단지로 부각 시킬 수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국내 각 광역 또는 기초 단체에서 크고 작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이미 세계 선진국에서는 신생에너지로 상용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귀훈 시의원은 “매우 좋은 사업으로 평가되나 충분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추진과정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으며 안정욱 시의원은 “시화방조제에 건설 될 경우에는 주변 경관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경성 시의원은 “이런 사업 추진에 대해 사전 시의회에 충분한 설명이 없었으며 너무 빨리 추진되는 것 아니냐.”고 질책하고 “시흥시의 중요한 서업네 대해서는 시의회에 검토를 거쳐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집행부의 추진에 우려를 나타냈다.
시흥시는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해 이달 중으로 도로 점용을 허가하고 4월 중에 사업 승인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09년 6월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사업은  시흥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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