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동 학미숲작은도서관은 중고등학생 16명으로 이루어진 학생봉사단을 구성하여 여름방학 야간연장 운영을 실시한다. 당초 다소니(학미숲작은도서관 성인자원봉사자)들의 자원봉사를 통하여 오전10시~오후6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학미숲작은도서관은 7월27일(월)~8월21일(금)까지 여름방학기간동안 오전10시~밤9시까지 야간연장 운영을 실시하는데, ‘우리동 학미숲작은도서관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진 신현동 거주 중고등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이번 연장운영의 주된 원동력이 되었다. 이를 위해, 학생봉사단은 지난 7월21일 오후5시 도서관 대출?반납대장 작성, 서가정리, 청소방법 등 관련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신현동 주민자치위원회 교육분과에서는 학생들로만 구성된 봉사단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신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신현동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멀리 타지역으로 봉사하러 나가는 모습이 항상 안타까웠다”며 “학생들은 가까운 곳에서 봉사를 하고, 신현동 주민께는 이용에 편의가 제공되어 모두에게 win-win인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봉사단의 한 학생은 “공부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다. 학교 다니면서도 계속 봉사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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