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7일 오이도 옥터초등학교 3층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상인 120여명이 모여 오이도 지역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이도의 실태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오이도,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김영진 녹색레저산업과장의 발제와 ‘오이도사랑모임’의 청소봉사활동, 수원 못골시장 이충환 상인회장의 ‘못골시장, 문화로활성화 시키다.’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최계동 부시장 주재로 이어진 주민과의 자유토론 시간은 오이도 최대현안인주차, 대중교통, 환경,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되었다.
상인연합회 상인과 종합어시장 조합원들은 최근에 상권이 어려워 졌다면서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고, 지역주민들은 상인들도 지역환경 개선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윤식 시장은 “그 동안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 오이도 지역의 성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협력과 지원 없이는 오이도의 미래도 불투명 하다.”며 토론회에서 즉석 제안된 가칭 ‘오이도의 미래’라는 주민주도 협의체에서 수립된 계획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무엇보다도 지역주민 간 서로 협력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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