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 캠페인’ 진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12/07 [18:4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12/07 [18:42]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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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지켜주세요!’
 
경기도 시흥에서 비장애인 청소년들과 장애인당사자가 함께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11월 29일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에서는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 캠페인 일명 ‘장차법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이론교육을 통해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 배우고 모둠별로 장애인 멘토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휠체어를 직접 타고 나가 평소에는 쉽게 지나쳤던 상황들 속에서 장애인이 어떠한 부분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차별받고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1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동의의 서명을 받았다.

캠페인을 통하여 발견한 사례로는 ‘하수구 뚜껑이 바닥보다 튀어나와있어 넘어질 위험이 많아요.’,‘바닥의 하수처리가 잘 되지 않아 물이 고여있어 휠체어가 지나갈 수 없어요.’,‘연결된 길이 없어 차 도로로 지나가야 해요.’,‘방지턱이 너무 높아 휠체어로 이동하기 어려워요.’등 일상적이지만 불편함이 있었던 상황들이 발견됐다.

장차법 지킴이로 활동했던 학생들은 “우리가 그냥 지나갔던 길도 장애인들에게는 불편하고 차별이라는 것을 알았다” 고 말하며 “모든 사람들이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했다.

이번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차이와 차별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하여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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