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제21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습지선진지 연수를 다녀왔다.
시흥의제21 위원, 시흥갯골 습지학교 회원, 시흥의제21 사무국, 공원관리과, 환경정책과, 녹색레저과 과장 등 16명이 함께 했으며, 갯골습지학교 심화과정을 담당한 자연의벗 연구소 오창길 대표의 인솔로 일본큐슈의 다양한 습지관련 운영사례, 프로그램 탐방을 통한 선진자료 확보 및 인식증진과 활용방안에 대해 공부하고 돌아왔다.
주요방문지는 일본 후쿠오카 아쇼큐쥬 국립공원내 초쟈바루 비지터센터, 미나미아소 비지터센터를 방문해 비지터센터의 운영과 볼런티어 구성을 돌아보고, 키타큐슈로 이동 반딧불이관, 물환경관, 무라사키강 하천프로그램 등을 돌아보며 운영과 진행 프로그램 등을 배우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셋째날은 야마구치시로 이동 키라라하마자연관찰공원의 갯벌 프로그램과 키타큐슈시의 히비키나다비오톱을 방문해 인공습지 프로그램과 환경을 둘러보고 시흥의 갯골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어 후쿠오카 아크로스를 방문해 벽면녹화와 옥상녹화 등을 둘러보고 다자이후와 쿠마모토 성을 방문해 일본의 자연생태와 함께 문화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빡빡한 일정속에 습지와 갯벌이 어떻게 운영이 되고, 프로그램과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중점적인 프로그램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하나라도 더 듣고 배우려는 분위기에 열정들이 넘쳤다.
오환봉 갯골습지학교 회원은 “눈으로 봐서 쏙쏙 들어오게, 보고 만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인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그동안 배운 것을 갯골습지학교에 잘 적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환열 시흥의제21 위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동안 가장 좋고 알찬 견학이었다.”고 전했다.
이석현 공원관리과장은 “공원조성과 관련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녹지공간으로 조성했을 때 비용절감 부분을 느끼고 돌아간다. 시민과 시민단체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낀 연수였다.”고 전했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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