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과림동, 사무실 금고털이범 검거

신속한 수사로 피해금 1억원 대부분 회수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10/19 [18:5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10/19 [18:58]
시흥 과림동, 사무실 금고털이범 검거
신속한 수사로 피해금 1억원 대부분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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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서장 신윤균)는 생활고로 고민을 하던 중 물류회사 사무실 창문을 열고 침입하여 현금 1억 900만원이 들어있는 철제금고(60kg)를 절취한 김 모(47세)씨를 발생장소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발생 2일 만에 검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흥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10월 8일 새벽 2시경 시흥시 과림동에 위치한 물류회사 사무실 창문으로 침입하여 현금·수표 등 약 1억 원을 보관 중이던 금고를 절취하고, 최근 취직한 회사 차량을 이용하여 인적이 드문 시흥시 모 천 도로변까지 금고를 옮겨와 미리 준비한 공구로 금고문을 열고 현금 등을 꺼낸 후 금고를 하천에 버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여 발생지 주변 CCTV 분석 및 탐문수사로 최근 입사한 회사차량을 범행에 이용한 것을 확인해 김 씨를 용의자로 보고 특정 주거지 앞에서 잠복 중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는 훔친 돈을 이용하여 보증금 대출을 갚기 위해 2,500만원을 소지하고 은행으로 향하던 중 검거되었고 숨겨둔 나머지 돈 7,200만원은 피의자 집 세탁기 뒤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피의자는 범행 일주일전 자판기 재료를 납품하는 회사에 취직하기 전까지 일용직으로 일을 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대출금 등 빚 독촉에 시달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피의자를 구속 수사 중이며 훔친 돈에 대한 사용처 및 공범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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