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시흥시청 혁신토론방에서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중국 길림시 길림농업과학기술학원에서 경기과학기술대학으로 한국어과정 여름특별학기 수강을 위해 온 유학생 2명과의 환담을 가졌다. 이번 중국 유학생과의 환담은 지난 7월 31일 시흥시를 방문한 길림시 부시장과의 간담회에서 길림시와 시흥시 간의 대학생들이 먼저 유학을 통해 교류를 하고 있는 것을 알게되어 시흥시에 대해 좀 더 알리고 앞으로의 돈독한 교류를 위해 김윤식 시장이 직접 유학생들을 시흥시청으로 초청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시장을 비롯해 길림농업과학기술학원에서 유학은 우핑(여, 경기과학기술대학 공산관리과 유학), 짜오야리(여, 경기과학기술대학 국제경제무역과 유학) 두 여학생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은인웅 국제교류센터장 및 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김윤식 시장은 환담회에서 "시흥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과 한국산업기술대학 등 2개의 대학이 있으며, 매우 우수하고 중요한 대학이다."고 강조하며 "시와 국제교류분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학으로써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두 학생 뿐만 아니라 시에 유학 생활 중인 모든 유학생들이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하며 시흥시에 유학온 것에 대한 감사함과 시흥시청 방문을 환영했다. 이에 두 유학생은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학비와 기숙사비 지원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회를 주어서 너무 감사하고 그만큼 열심히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중국과 한국을 알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앞으로의 직업으로 한국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국제관관가이드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또한 환담회에 함께 참여한 국제교류원장은 "현재 경기과학기술대학에는 본과 과정 60명과 어학연수 50명 등 많은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각 국가 현지대학과 긴밀한 업무협약을 통해 양 학교의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국 등 각 지역의 유학생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흥시에서도 많은 연계 교류를 지원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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