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소질 및 끼를 발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지난달 23일 수련관 앞마당과 1층 한울림관에서 청소년 동아리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축제 ‘Summer Episode Vol.8’가 수 많은 청소년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새로운 테마를 정해 개최되고 있는 ‘Summer Episode’는 올해에는 ‘썸하는 사람들의 여름 Summer들의 Summer!’라는 테마로, 청소년들의 사랑을 공연과 체험부스를 통해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테마는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모임 MOIM’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징검다리’가 약 3개월간 10여 차례의 기획회의를 진행한 끝에 정해졌으며,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곳곳에 잘 묻어나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행사는 축제기획에서 진행까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며 공연장 무대조명 디자인 및 콘솔조정까지 청소년동아리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청소년기획축제”라고 설명하며 자신들이 직접 주도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는 특별초청공연인 연극공연이 한울림관에서 진행됐으며, 오후부터 2부 행사인 18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체험으로 꾸며졌다.
또한 마지막 순서인 3부에서는 시흥시 관내 청소년댄스동아리, 밴드동아리, 랩동아리들이 모여 다양한 퍼포먼스의 멋진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함성소리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시흥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오랜 시간 아이들이 준비한 만큼 그 노력이 행사에 베어있다"며 "많은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와 크게 호응해 준 것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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