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시흥출신 청소년예술제 성황

수준 높은 공연 보며 관객들도 감동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8/26 [07:0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8/26 [07:05]
제5회 시흥출신 청소년예술제 성황
수준 높은 공연 보며 관객들도 감동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많은 시민과 지역 주민들이 기대했던 제5회 시흥출신 청소년 예술제가 관객의 감동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공연으로 마감됐다.

지난 8월 23일 오후3시부터 시흥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예술 꿈나무들의 공연인 시흥출신 청소년예술제가 기대이상의 수준 높은 공연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진행 근래 보기 드문 의미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의 활동을 알리기 위한 식전행사로 시작됐으며 사전 의식행사의 사회는 오봉석 사무총장의 사회진행로 시작됐으며 김종업 수석부회장의 내빈 소개에 이어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     © 주간시흥



이 자리에서 이날 총감독을 맡았던 박 선 씨와 주간시흥 시민기자단장으로 있으며 청소년예술진흥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영 씨는 김윤식 시흥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청소년예술진흥회 서 옥 회원과 이날 공연 사회를 맡은 김미경 씨(주간시흥 시민기자)는 윤태학 의장 표창을 청소년예술진흥회 김태용 회원(장수촌 대표)과 양웅철 회원(목감슈퍼 대표)은 함진규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     © 주간시흥



또한 배경주 회원(팔마오피스 대표)과 송현주 회원(송현주 플라워 대표)은 청소년예술 진흥회의 발전과 성공적인 공연을 위한 공로로 조정식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     © 주간시흥



축사에 나선 김윤식 시흥시장과 윤태학 시의회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박식순 새누리당 시흥을 당협위원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시흥출신 청소년들이 시흥을 이끌어 가는 인물로 성장해주기 바라며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와 주간시흥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     © 주간시흥



김미경 씨의 사회로 공연 시작된 공연에서 첫무대는 특별히 초청되어 출연하게 된  KFEA(한국풀루트교육자협회)  플루트 앙상블 팀이 모차르트의 가장 유명한 세레나데인 ‘Eine Kleine Nachtmusik(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작은 밤 음악)’과 Astor  Piazolla(아스토르 피아졸라)의 ‘libertango(리베르탱고)’, Rimsky Korsakow(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연주하여 국내 최정상 플루트 공연을 선사받은 관객들은 우아하고 감미로운 풀루트 연주에 큰 박수를 받았다.


▲     © 주간시흥



이어 시작된 클래식 공연에서 첫 번째 순서로 시흥은행초, 은행중을 졸업하고 안양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 진아 학생의 피아노 연주 ‘Beethoven sonata(베토벤 소나타) op2. no2. 1악장 Chopin Etude op10. no8(쇼팽 연습곡)’의 연주가 진행됐는데 빠른 손놀림을 통해 들려오는 피아노의 아름다운 음율에 흠뻑 빠졌다.


▲     © 주간시흥



두 번째로 이어진 무대는 시흥서해초, 서해중학교를 졸업하고 경기예고를 수석으로 입학했으며 현재 뉴욕주립대학에 재학 중이며 플루트를 전공 하고 있는 양 은석 씨가 Paul Taffanel의 오페라 ‘Mignon(미뇽)’의 Grande fantaisie sur 을 양 효정씨의 반주와 함께 플루트로 연주 해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플루트의 감미로움에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했다.


▲     © 주간시흥



세 번째 공연에는 시흥 금모래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인천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강 주 연 양이  성악으로  도제니티의 이태리 가곡 ‘기억해 주오, 이레네여’ 를 불러 뛰어난 가창력에 큰 박수가 이어졌다.


▲     © 주간시흥



클래식에 이어 국악연주에 들어선 공연은 김미경 사회자의 출연진과 곡 소개 등으로 공연의 깊이를 더하게 하는 가운데 지난해 가장 큰 박수를 받았던 시흥시청소년 전통연희단 또바기 팀이 ‘삼도사물놀이’ 공연으로 감동의 박수 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온몸으로 연주하며 강력한 흥을 끌어내는 어린 청소년들의 연주에 관객들은 모두 하나가되어 우리 국악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힘에 흥분된 마음으로 함께하며 어린 단원들의 열연에 눈을 떼지 못 했다.


▲     © 주간시흥



이어 펼쳐진 공연은 시흥 월곶초, 월곶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함현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나이에 비해 경력이 화려하고 실력 또한 출중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의범 군이 우리나라 양반춤이라 할 수 있는 한량무를  날아갈듯 하면서도 선비의 기개가 느껴지는 듯한 모습으로 선보여 관객들을 감탄 시켰다.


▲     © 주간시흥



그 뒤를 이어 진말초를 졸업하고 국악계에서는 엘리트코스라 할 수 있는 국립국악 중, 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으로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소리꾼인 문혜준양이 판소리 심청가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애절하면서도 신명나게 불러내자 판소리 가사를 연상하던 일부 관객들은 자기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에 당황해 하며 공연의 속으로 깊게 빠져 들어갔다.


▲     © 주간시흥



또한 이어 우리 지역의 자랑이며 국악명문인 진말초등학교 방과 후 특강반에서 가야금병창을 하게 된 인연으로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나와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이 다 현양의 가야금연주로 가야금산조를 김은지 씨(한국종합예술학교)의 반주와 함께 연주해 우리악기인 느린 장단으로 시작해서 점점 빠른 장단으로 아름다운 가야금의 선율을 만들어 내는 고은 손놀림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     © 주간시흥



마지막 개인 출연자로 한국무용으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무용학 박사인 김정임씨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시화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고 다 운 학생 경쾌하고 역동적인 소고춤을 보며 미래의 춤꾼으로 기대하며 큰박수를 보냈다.


▲     © 주간시흥



이어 단체 공연으로 가야금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이선 단장으로부터 교육받고 있으며 국악명문으로 전국에서 유명한 진말초등학교 가야금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가야금병창으로 흥보가에 나오는 곡인 ‘유색황금눈’을 연주하여 관객들로부터 찬사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     © 주간시흥



이어 시흥시에서보다 전국 유명대회 입상 등으로 밖에서 더욱 잘 알려진 시흥의 어린이 음악사절단 시흥소년소녀합창단이 ‘무궁화’와 ‘경복궁타령’을 함희경 단장의 지휘로 열창하자 우뢰와 같은 함성과 함께 박수가 뿜어져 나왔다.
특히 엔딩 곡으로 펼쳐진 ‘경복궁타령’은 또바기 팀이 협연으로 진행되어 그 진가를 높였다.


▲     © 주간시흥



이번 공연은 예전의 공연과는 한 차원 격을 높인 공연으로 전문가인 춤한올의 김정임 단장은 국악 연출을 맡았으며 김해숙 시흥시 음악협회장이 클래식 연출을 맡았고 한국 플루트협회 이사이며 시흥시 청소년예술진흥회 재무로 활동하는 박선 전 독일음악연수원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아 프로그램구성 및 연출을 총괄 진행했다.

한편 이번공연은 관객들의 관람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연 중의 입·출입을 철저히 통제함으로서 더욱 성숙된 관람 문화를 이끌어 냈는가하면 사전 충분한 연습과 리허설을 통해 공연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함으로서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그동안 청소년들의 청소년예술 발전을 위해 매년 공연과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 등을 펼쳐왔던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는 100여명 이상의 후원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지난 7월 비영리 민간단체로 출범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청소년 예술진흥 및 지역사회 공익적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