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지난 달 30일 오후 교내 ITP홀에서 ‘한국형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15개 우수 특성화·마이스터고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대학 관계자는 물론 공업·과학, 문화콘텐츠, 미디어, 디자인계열 등 15개 고교 학교장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형 일·학습병행제는 독일식 도제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해 한국 여건에 맞게 개선한 형태로써, 기업에서 학습근로자를 채용하여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진행한 뒤 그 성과를 국가 또는 산업계가 평가해 대학 학력 등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한국형 일ㆍ학습병행제 지원사업’의 국내 1호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126명의 학습근로자를 신입생으로 맞아 기업 맞춤교육에 나서고 있다.
산기대는 이번 MOU를 통해서 15개 우수 고교들과 ▲일ㆍ학습 병행제 사업을 위한 협동체제 확립 ▲고졸 취업 조기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취업 및 학위과정을 연계한 우수기업 공동 발굴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MOU를 체결한 15개 학교는 국립전북기계공고, 계산공고, 광신정보산업고, 부평공고, 대진디자인고, 부평디자인과학고, 서울디지텍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 송파공고, 유한공고,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정명정보고, 정석항공과학고, 한국문화콘텐츠고, 한양공고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