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개교5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시흥연성초등학교(교장 황재진)가 태권도 부를 창단하고 우수선수 양성 및 학생들의 체력 향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성초등학교는 지난 28일 학교 내 다목적실에서 태권도부 창단식을 갖고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축하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임기모 시흥교육장, 김진경, 이상희 경기도의회의원, 조원희, 김태경 시의원과 이종균 시흥시 체육회 상임 부회장을 비롯한 관내 태권도 협회 임원 및 체육 관계자, 이동국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교 임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연성초 태권도부 창단을 축하 했다.
이 자리에서 연성초등학교 황재진 교장은 “개교58년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연성초가 태권도부를 창단 하게 된 것은 역사와 전통의 믿음 속에 훌륭하게 성장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라고 말하고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우수선수 양성은 물론 일반학생들의 체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국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시작은 미약하지만 지역 내 중등, 고등부 와 연계하여 시흥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급 선수들을 배출하여 태권도 명문학교로 발전시키겠다.”라며 “태권도부 창단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사에 나선 김윤식 시흥시장은 “학생들에게 운동 한 가지 악기 하나정도는 가까이 하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교육에 관심을 갖고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대부분 학교 운동부 창단을 기피하는 데도 태권도가 비교적 강한 시흥에서 초등학교 태권도부를 창단하게 된 연성초등학교에 감사하며 결단을 내린 황재진 교장께도 감사한다.”며 학부모들의 신뢰 속에 지도하고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기모 교육장은 “국민적 슬픔을 함께하는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며 말문을 열고 “봄비에 많은 생명이 약동하듯 연성초 태권도부도 더욱 발전되기 바라며 용기를 내 태권도부를 창단하게 된 학교에 감사하며 연성초의 명예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날 경기도 태권도 협회를 비롯해 지역 체육단체 등에서 연성태권도부 발전을 위한 후원금 등이 전달되었으며 태권도부 창단에 공헌이 많은 이동국 운영위원장, 김태경 운영위원, 이상희 도의원 등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연성초등학교 태권도부는 경기도 태권도협회 상임심판으로 활동하며 태권도 공인 7단인 오태근 코치와 오연선 양 등 9명의 선수로 구성하여 창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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