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께서 정보도 주시고 추천도 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어요.”라며 학교와 담임선생님께 깍듯하게 고마움을 먼저 전하는 김지원 양(서울시립대 1년, 도시환경전공)은 수줍어하면서도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하고 싶은 자기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똑똑한 대학 초년생이다. 아직 고등학교 저학년쯤으로 보이는 지원양이 시흥시 최초로 대통령 과학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시흥지역 출신의 값진 인물이다. 시흥시에는 처음 있는 일이라서 아직 생소한 대통령 과학 장학금은 전국 이공계 대학진학자 중에서도 성적우수자와 과학 발명 대회 입상자 중 우수한 대학에 입학한 학생 100명을 선정하여 대학 전 학년 학비는 물론 매학기 학업 지원비(학점 3.5이상 유지해야 하며 성적이 떨어지면 지원금이 없어짐)까지 지급해주며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여 미래의 공학도를 키우기 위한 장학 제도이다. 올해 초 학교 담임선생님을 통해 대통령과학 장학금에 대해 알게 된 지원양은 학교의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장학금 신청에 도전했으며 지난 3월 말 최종 장학생에 선발되어 장학증서를 받게 되는 영예를 안게 됐으며 이미 시흥시로부터 받게 됐던 장학금은 반납했다. 대부분의 대통령과학 장학금 신청 학생들이 국내 이름을 알리는 과학고 출신들이며 서울대는 물론 카이스트대학 등 국내 최정상 이공계대학 입학생들의 경연장인 것으로 보면 일반고인 서해고 출신으로 당당히 높은 경쟁을 뚫고 장학생 합격통지를 받은 김지원 양의 진가는 지역의 경사임에 분명하다. 김지원 양이 장안의 화재가 될 것이란 것은 이미 예견될 일이었다. 월포초등학교와 월곶중학교를 졸업한 지원양은 서해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 전 학년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생활을 한 지원양은 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과학발명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전국학생과학 발명대회에서 은상을 받는 등 과학발명에 대한 특별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화학이 가장 재미있다는 지원양은 친구들과 매우 잘 어울리며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항상 명랑한 청년으로 되기까지에는 부모들의 관심도 한몫을 했다. 유아 학습관련 기자재를 취급하는 부친은 자상한 성격으로 지원양의 모든 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며 모친은 딸을 중성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활달한 성격으로 사회 적응을 잘할 수 있는 사회성이 키워졌다. 고2 한때 성적이 떨어져 방황을 하기도 했다는 지원양은 “매학기 지원금을 받도록 하기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동기가 생겼습니다.”라며 아직 대학생활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모습은 미래의 인물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김지원양의 대통령과학 장학생 선정은 시흥시가 교육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이며 지금도 열심히 미래를 큰 꿈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길를 제공해주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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