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실현되는 행복한 학교! 포리초등학교

전통있는 배움이 즐거운 학생을 위한 교육 운영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4/05 [01:4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4/05 [01:44]
꿈이 실현되는 행복한 학교! 포리초등학교
전통있는 배움이 즐거운 학생을 위한 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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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61주년을 맞이한 포리초등학교는 시흥의 손꼽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로써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며 특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포리교육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지혜롭게 행동하는 포리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영하고 있다.
주간시흥은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포리초등학교를 소개함으로써 포리초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위한 기회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송인덕 포리초등학교장     © 주간시흥

 
■포리초등학교의 현황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1953년 11월 17일 시흥에서 일곱 번째로 개교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로 올해 61주년이 된다. 현재 15학급 365명의 학생과 교직원 37명으로 시흥에서는 소규모 학교에 해당되고, 도시 속의 농어촌의 특징을 가진 학교로 앞으로는 드넓은 갯골습지를 바라보고 주변에는 산과 논밭이 있어 자연환경이 좋은 학교이지만, 학교주변에 중소 공장들이 운집하여 있고, 학구에서 약 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아파트 단지에 주로 학생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다니는 특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2013년에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포리초등학교 60년사』를발간하여 학교의 역사를 정비하고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고, 특별히 학예발표회를 개최하여 전교생의 공연과 학생·학부모·교사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가져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     © 주간시흥

 
■학교의 운영방침에 대해 설명하신다면.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포리교육’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새롭게 생각하며 바르고 지혜롭게 행동하는 포리어린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교육목표를 네 가지로 잡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첫째, 남을 배려할 줄 알며,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소통인), 둘째, 스스로 공부하며 소질을 계발하는 어린이(개성인), 셋째 창의적으로 깊이 생각하며 다양한 능력을 기르는 어린이(창의인), 넷째 몸과 마음의 건강에 유의하며 기초체력을 다지는 어린이(건강인)을 기르고자 한다.
 
 
 
▲     © 주간시흥

 
■올 한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항이 있다면.
▶크게 2가지의 역점과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역점과제 1은 <꿈이 실현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첫째, ‘오감오색체험학습’으로 숲 체험, 야생화체험, 갯골체험, 둘레길 체험, 자유탐구체험의 5개 영역으로 중점지도하고 있다.

둘째 ‘Step by Step 진로교육’ 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미래에 대비한 교육을 하고 있고, 셋째로는 ‘감성 Up! 행복 팡팡!’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 주간시흥

 
포리초등학교가 타 학교와 차별하여 운영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역점과제 2는 <배움이 즐거운 살아있는 교실 만들기>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첫째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역량 다지기’로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둘째 ‘기르는 지혜의 나무’로 아침독서, 도서관 활용, 다양한 책읽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셋째는 ‘자랑하는 능력 쑥쑥!’으로 독서, 한자, 줄넘기 인증제, 개인기 신장으로 학생들의 끼와 실력 향상에 학년 단계별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고 학년별로 지도 한자를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책으로 만들어 전교생에게 보급하여 인증을 하도록 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시상도 하고 있으며, 기초체력향상으로 줄넘기도 학년별로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     © 주간시흥

 
■포리초등학교만의 자랑이라고 내세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2013학년도에 학교폭력예방 대책으로 나온 1,250만원의 특별예산으로 자연친화체험학습과 국악 및 무용 특별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이 좋았다.
 
올해도 학교 자체예산으로 스쿨버스를 활용한 자연친화체험학습을 정기적인 현장체험학습과는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주변 환경을 이용한 학미산 등반 행사를 전교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외부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시로 갯골과 주변의 환경을 관찰할 수 있도록 창의적 체험활동 책자를 학년군별로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포리초등학교만의 자랑이라고 내세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주변 환경이 자연친화적이며 갯골습지가 가깝고 산과 들이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심성이 바르고 순박하며, 야생화 동산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피고 지는 꽃이 200여종에 이르며 아울러 산과 주변의 밭에서 피는 꽃과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좋다. 또 불필요한 업무는 최대한 줄이고, 교원업무경감률이 높아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회, 좋은아버지회의 활동이 활성화되어 매년 5월에 실시되는 운동회는 농촌처럼 축제 분위기로 온 가족이 참가하여 즐기고 있으며 전래놀이, 포리 월드컵 등의 행사에 어머니, 아버지들이 보조교사로 참가하여 학생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     © 주간시흥

 
■포리초등학교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식생활 교육관이 개관했는데 간단한 소개, 특징에 대해 설명하신다면

▶ 학생들이 안전 문제, 위생 문제가 우려되는 복잡한 교실에서 급식을 실시하여 안심이 되지 않았는데, 다행히 300석 규모의 현대식 식생활교육관이 완공되어 본교 교육가족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 깨끗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되어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     © 주간시흥

 
또한 낡은 건물 옆에 밝고 아름답게 설계된 세련된 건물이 들어서서 모두가 업그레이드된 기분으로 생활할 수 있어 뿌듯하다.
 
 
■포리초등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
▶ 가장 학교 규모가 컸을 때 23학급까지 이르렀으나, 학생 수가 줄고 있어 현재 15학급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어 학교 예산 감소 및 교세 축소 등의 영향이 있으므로 안정적인 학생 수급이 필요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혁신학교 수준으로 줄이는 등의 특별시책으로 학교가 잘 유지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또 한 가지는 교사(校舍)가 노후 되어 청소를 해도 표시가 잘 나지 않고 복도와 교실의 난간, 벽 등의 묵은 때가 잘 지워지지 않으므로 산뜻하게 리모델링을 하는 사업 또한 시급하다.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급식 준비와 난방에 애로점이 많고 전기료도 무척 많이 나온다. 도시라고 하지만 낙후된 농촌의 모습을 하고 있어, 시급히 도시가스관을 매설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난방과 취사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침에 대해 한 말씀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심성이 바른 사람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은 무엇인지.
▶ 학교 주변에 선사시대 도요지가 있는데 시청과 협의하여 도자기체험학습장 연계 교육관을 만들고 싶었으나, 시청에서 문화관광부에 제출한 계획서가 심사과정을 통과하지 못해  무산되었다.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함부로 추진할 수 없으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포리초등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면 좋겠다.
자연친화체험학습장을 더욱 정비하고 가꾸어 마음의 양식을 기르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려고 한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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