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존교육센터(소장 이용성)는 지난 15일 토요일 ‘도시숲에서 즐기는 가족에코힐링 (ECO-HEALING)’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국립생물자원박물관을 방문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이하 가사토) 사업으로 2013년 9월말부터 2014년 6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진행된 ‘도시숲에서 즐기는 가족에코힐링 (ECO-HEALING)’ 프로그램은 격주마다 정왕권역과 소래권역으로 나눠 각각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옥구공원, 숲속교실과 청소년수련관, 인근 웃터골 근린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참여 했으며 가족알림지를 만들어 봄으로써 가족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숲놀이를 통해 자연의 입장이 되어보고, 생태계의 먹이사슬 이해놀이를 통해 생태발자국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연계해 마지막 5회 차 수업으로 이날 참가자들은 두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출발했으며 직접 국립생물자원박물관 전시교육관을 방문해 다양한 전시물과 전문해설가의 설명을 통해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오고은(은계초) 참가자는 “그동안 책에서 보았던 것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참가자 이순희(박세진, 박세원 모)는 집에만 있던 토요일에 tv와 게임에 아이들을 빼앗겼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더불어 세밀한 설명과 체험을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전했다.
이용성 소장은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내가 살아가는 고장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배우고 즐기는 과정에서 가사토와 함께 하는 토요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흥시 가사토 사업은 시흥시의 자연녹지 및 도시공원과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토요학교로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평생교육 시설을 활용해 시흥의 자연과 문화를 배우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요학교이다.
또한 이사업은 가사토 운영위원회에 시흥시,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외, 주관단체인 환경보전교육센터를 비롯한 문화자연체험학교,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시흥시건강가정지원센터,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시지협),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 시흥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3월부터 ‘청소년 시흥사랑 실천단’, ‘청소년 생태문화기자단’, ‘환경 테마 연극반’, ‘1학교 1하천 지킴이 과정’, ‘청소년 자연유산해설사’, ‘청소년 문화유산해설사’, ‘도시숲 가족에코힐링’, ‘우리동네 이야기 가족대화법’의 전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참가자 모집 중이다.
문의 : 환경보존교육지원센터 사무국 : 031-8044-8196
/박미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