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초등학교(교장 김고일)사물놀이 동아리 ‘찬우물패’가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문화부장관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5월 시흥시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시흥시 대표 팀으로 발탁된 이후 9월에 열린 경기도 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거머쥐더니 지난 11월 9일 괴산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에서는 사물놀이 부문 전체 대상인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제22회 대통령배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에서도 값진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국단위의 각종 민속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찬우물패의 동아리 회원들은 모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8년 초등교과 특성화 운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이래 크고 작은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시흥시 문화예술동아리지원사업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영광은 꿈도 못 꿨을 일입니다”라며 “뛰어난 기량은 아니지만 큰 무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낀 것에 보람을 느낀다” 고 풍물패를 지도하는 윤미옥 교사는 말했다.
이들이 수상한 상은 전국규모의 대회로 초·중·고 국악 전 분야에 개인과 단체, 모든 부문을 망라해 전국에서 모인 팀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3개 팀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친 가운데 얻은 결과라 더욱 값지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방과 후 2시간씩 이루어지는 연습으로 큰 대회를 준비해온 ‘찬우물패’는 오는 12월21일 화천에서 열리는 전국청소년풍물대회를 앞두고 맹연습중이다.
박경빈기자choo3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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