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성장기 아동의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의 상반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상반기 과정은 지난 4월에 시작해 7월까지 총 12회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소속 운동지도사와 영양사가 주 1회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놀이형 신체활동 및 영양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 아동들은 사전ㆍ사후 신체 계측, 건강 습관 행태 평가를 받았다.
영양교육은 ▲6가지 식품군 알아보기, 간식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등 6가지 주제로 이뤄졌으며 교육은 영상매체를 활용하거나 아이들이 직접 건강 간식을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체활동은 ▲비석치기, 달팽이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통해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매뉴얼을 기반으로 운영됐으며,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아동들에게 ‘튼튼건강상’을 수여하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독려하며 마무리했다.
정성근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장은 “아동, 청소년기는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이 시기의 비만은 대부분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적절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라며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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