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회장 이남형)은 14일 오후 2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1997년 7월 14일을 기념해 올해 처음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 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이남형 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오태근 광복회장, 변창만 이북5도민회장, 김영기 시흥문화원장, 윤기현 시흥시 행정국장, 북한이탈주민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지원을 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정주의식 함양 강연,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에는 남북한주민 사회통합에 기여한 단체 디딤돌봉사단, 하람회 정선미 회장과 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 임향아씨가 각각 수상했고,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염명자 부회장이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남형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평범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먼저 온 작은 통일’이라 불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우리 시흥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동행하자”고 제안했다.
윤기현 국장은 “올해 처음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를 뜻깊게 생각하며 우리 시흥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무난한 정착과 화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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