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어르신들과 함께 첫 실버정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실버정원은 어르신들의 일상과 밀접한 장소에 화단을 가꾸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사회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 내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버정원의 조성은 어르신들이 놀이정원사와 함께 7회에 걸친 수업을 통해 시작된다. 어르신들은 자신이 원하는 정원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정원 식물을 화분에 키워보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에는 계절별로 피는 정원 식물에 대해 배우고 어르신들이 꿈꾸는 정원을 직접 조성하게 된다.
올해 추진한 실버정원은 총 2곳으로 하중1통과 2통 경로당에 각각 위치해 있다. 실버정원은 특히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직접 정원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생활원예(가드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르신들이 정원 조성을 통해 여가를 즐기고 삶에 활력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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