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 거모동 원도심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거모지구에 임시주차장이 조성됐다. 이로써 주민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모동 원도심 지역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주차난이 심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거모지구 주민협의체와 함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거모지구 조성 공사 중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불법 주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에 조성된 임시주차장은 군자로 466번길에서 도일로 123번길까지 약 215m 구간에 걸쳐 있으며, 약 80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주차장은 도로 확장 예정지에 위치해있으며, 거모지구 가설방음벽을 원도심 경계부에서 5m 이격설치하고 골재를 포설해 조성됐다.
임시주차장 조성은 지난해 3월 13일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건의로 시작됐으며, 이후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두 차례에 걸친 현장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사업시행자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임시주차장 조성 결정을 끌어냈으며, 지난 5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조성 결정 회신을 받은 후, 지난 6월 28일 골재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시는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거모동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시행자와 함께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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