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복)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텃밭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텃밭 부지는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시유지(배곧동 170)로, 배곧신도시 조성 이후로 현재까지 활용되지 않고 나대지로 방치돼 있었다. 많은 지역주민과 배곧1동 주민자치회 등 관계단체가 어린이 체험 텃밭으로 조성하기를 희망했으며, 배곧1동에서는 동장신문고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관계 부서 및 기관과 협력해 이 유휴지를 텃밭으로 조성하게 됐다.
이 텃밭에서는 지난 5월부터 배곧1동 주민자치회(회장 류호경)가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텃밭 체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회는 25명의 시흥시 어린이들에게 월 2회씩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관리하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확물을 관내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등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복 배곧1동장은 “이 텃밭은 유휴부지를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주민의 목소리를 동장 신문고 제도를 통해 접수하고 적극 대응해 실제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생태체험의 장을 제공한 우수사례다.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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