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정호기)는 지난 17일 마을 공유공간 ‘담쟁이’에서 시흥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함께 대야·신천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 나눠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웃과 함께 나눠요’ 프로그램은 시흥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협력한 ‘5감(感) 만족 프로그램’의 하나로 총 두 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활동은 전통 장에 대해 배우고 직접 고추장을 만드는 것으로, 시흥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조랑 원장이 15명의 어르신에게 장(醬)의 역사와 고추장 담그는 법을 설명했다.
두 번째 활동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대야ㆍ신천동 내 만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방문해 고추장을 나누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이웃과 나누는 우리나라의 정(情)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를 형성했다.
고추장을 담그고 나눔 활동을 마친 한 참가자는 “어르신 댁에 찾아가 고추장을 전해드리고 잠시나마 말벗이 되어 드리니 참 기분이 좋았다. 담쟁이로 돌아오는 길에 그간 지나치던 이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라고 소감을 나눴다.
정호기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끼리 하나가 되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시흥지역사회교육협의회 원장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야ㆍ신천동 내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도록 만들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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