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현수)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여름 침수 피해 방지 및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자율방재단 상반기 로드 체킹’을 총 18회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40여 건의 문제점을 ‘생활민원 해결시스템 동장신문고’와 연계해 해결했다.
기상청이 올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신천동은 도시 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퇴적물이 가득한 관리되지 않는 빗물받이, 각종 쓰레기와 불법 적치물, 위험 수목 등을 사전 점검하고 관리하며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집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율방재단원은 “신천동은 반지하 가구와 취약계층 비율이 높아 수해 재난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다. 자율방재단 전원이 참여해 장마철 전에 신천동 재난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 조금이나마 재난 예방과 마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송현수 신천동장은 “자율방재단원 모두가 바쁜 일정에도 신천동 자연 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 예찰에 두 팔 걷고 참여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동에서도 피해 방지를 위한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로드 체킹은 신천동 관내 41개 통별 구역을 5개 통씩 한 조로 묶어 주 2회씩 자율방재단과 동 직원이 마을 안 곳곳을 살피면서 진행됐다. 오는 10월 이후에는 겨울철 재난 대비 사전 예찰 활동인 하반기 로드 체킹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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